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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연일 한미공조 비난…아직은 선전매체만 동원

2020-09-22 1 Dailymotion

北, 연일 한미공조 비난…아직은 선전매체만 동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최근 들어 연일 한국과 미국의 외교 및 군사 공조를 비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동안 뜸했던 대남 비난이 다시 시작되는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아직은 공식 매체가 아닌 대외 선전매체만 동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 선전매체 '조선의 오늘'은 한국 해군이 일본, 호주 등과 함께 태평양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에 참가한 데 대해 "미국의 전쟁 소동에 편승한다"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자신들의 '전쟁 책동'에 대해서는 시치미 떼고 이 시각에도 '평화'에 대해 떠들고 있다며 "철면피하고 뻔뻔스러운 짓거리"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이제라도 무모한 군사적 광란이 가져올 파국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"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 일요일에는 한미 외교당국이 신설을 검토 중인 '동맹대화'에 대해 "예속과 굴종의 올가미"라고 꼬집었고, 월요일에는 최근에 열린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거론하며 "남측의 평화 타령은 기만"이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비록 대외 선전매체를 동원한 것이지만, 사흘 연속 대남 비난에 나선 것은 지금까지 분위기와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은 7월부터는 정세를 관망하며 노골적인 대남 비난을 자제해왔습니다.<br /><br />공식 매체에서는 대남 비난이 싹 사라졌고 간간이 대외매체를 통해 남쪽의 군사력 증강과 군사훈련에 대해서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선전매체의 비난에 대해 정부는 무반응 원칙을 견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북한의) 선전매체에 대해서는 정부가 원칙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합니다."<br /><br />북한이 본격적인 대남 비난을 재개하려는 것인지, 아니면 예전처럼 일회성 비난으로 그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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