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차 추경안, 추석 일주일 남짓 앞두고 국회 통과 <br />민주당 ’통신비 지원’ 선별지원으로 축소 <br />독감 접종·돌봄비 확대 등 국민의힘 요구 반영 <br />룸살롱 등 유흥주점 지원 추가…"형평성 고려"<br /><br /> <br />여야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2차 재난지원금 선별적 지급을 위한 4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해 네 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1961년 이후 59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협상 막바지, 지원 대상에 룸살롱 등 유흥주점까지 포함되면서 여당 안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박병석 / 국회의장 :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차 추경안이 추석 연휴를 일주일 남짓 앞두고 가까스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 양당의 지루한 협상 끝에 결국, 민주당의 전 국민 통신비 지원 계획은 연령대별 선별 지원으로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국민의힘의 요구대로 독감 무료접종 지원 대상을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5만 명까지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동 특별돌봄비 지원 대상이 중학생까지 확대되고, 개인택시뿐 아니라 법인택시 운전자에게도 백만 원씩 지급되는 것 역시 국민의힘의 요구가 반영된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예산도 늘어난 가운데, 가장 논란인 건 룸살롱과 클럽 등 유흥주점 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까지 집합금지 업종 가운데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는데,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번엔 2백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는 게 여야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민주당 소속 예결위 간사 : 17개 시도지사 협의회에서도 요청이 있었고요. 유흥업을 장려하기 위해서 지원하자는 게 아니라 실제 문을 닫아서 피해가 큰 업종들이었고 더구나 여기에 방역에 철저히 협조를 해준 분들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그러나 결국, 정부가 룸살롱을 공식 지원대상으로 삼는 모습이 되면서 여성단체는 물론 여당 안에서도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SNS에서 룸살롱은 코로나 시국에도 3개월 동안 연인원 6백만 명이 출입할 만큼 활황이었다며, 지원대상에서 빠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, 룸살롱 접대문화가 만연한 상황에서 성평등한 조직 문화는 기대할 수 없다며 국민 정서와의 괴리를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큰 논란을 품고 있는 2차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까지 차례대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30137593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