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·청와대도 예방할 듯 <br />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동맹 현안 논의될 듯 <br />대북 대화 재개 관련 논의 이뤄질 수도 <br />방한 기간 북측과는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<br /><br /> <br />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북한에 대한 깜짝 제안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, 미·중 갈등 속에서 한국의 지지를 요청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 소식통은 "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초 방한하는 것으로 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"10월 7일부터 1박2일 일정이 유력하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소식통은 "일본을 방문하면서 한국에도 오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당국은 현재 수행단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의 단독 방한은 2018년 10월 이후 2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,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비롯한 한미동맹 현안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의 주요 관심사가 대북 대화 재개에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'10월의 서프라이즈'로 북한에 '깜짝 제안'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방한 기간 북한 측과는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미·중 갈등에 대한 미국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의 지지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소식통은 "이번 방한은 미·중 갈등 상황에서 한국을 끌어들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과 방일 즈음에 일본에서는 미국, 일본, 호주, 인도 4개국 외교장관 회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회의에서는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이는데, 이와 맞물려 한국에 대한 동참 요청 수위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240545365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