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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포 재건축 부담금 '가구당 4억' 통보…예고된 반발

2020-09-24 1 Dailymotion

반포 재건축 부담금 '가구당 4억' 통보…예고된 반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지난 6월 정부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부담금을 가구당 평균 4~5억원대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실제 한 재건축 아파트에 한 집당 4억원 넘는 금액이 통보됐는데요.<br /><br />재건축을 앞둔 다른 단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7개 동 2천여 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입니다.<br /><br />서초구청은 최근 이 단지에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총액은 약 6,000억원, 가구당 평균 4억200만원입니다.<br /><br />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뒤 최고액으로, 부담금이 공사비의 75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인근 전용면적 84㎡ 아파트의 최근 실거래가가 약 30억원으로 조합원들이 얻을 이익에 비해 많지 않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입주 뒤 수억원대 추가 현금 마련이 힘든 원주민들에게는 과도한 부담이란 불만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완전히 주민들 돈을 내서 하는 것이니까 규제하면 (재건축이) 안되죠. 집값이 올라가면 거기에 따른 세금도 올라가고…"<br /><br />재건축 추진 예정인 서울 강남권의 다른 대형 아파트 단지들도 가구당 평균 4억원 넘는 부담금이 예상되면서, 일부 조합은 재건축 사업 자체를 망설이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 "초과이익환수제 부담에 불만을 느낀 조합원들의 이탈이나 심리적인 위축이 있을 경우 사업이 축소되거나 지연되거나 변화될 가능성들도 있어서 재건축 추진과정에서는 악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앞서 가장 많은 곳의 경우 가구당 7억원대 부담금도 예상한 바 있어 재건축 시장에 초과이익환수제발 파장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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