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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 설명에도…'연평도 실종자 사망' 남는 의문들

2020-09-24 0 Dailymotion

군 설명에도…'연평도 실종자 사망' 남는 의문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군 당국은 사망한 A씨가 자진 월북한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코로나19로 인한 대응 차원으로 북측이 A씨를 총격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가시지 않는 의문점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군과 경찰은 다섯 가지 이유를 들어, A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신발이 선상에 남겨진 점과 구명조끼를 입고 소형 부유물을 이용한 점, 조류를 잘 안다는 점, 평소 채무로 고통을 호소했다는 점,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이 있다는 점 등 입니다.<br /><br />실제 A씨가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는 주변의 증언도 전해집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A씨 가족은 이에 반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씨가 월북을 시도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유족은 주장합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이 사건을 공개한 시점을 놓고도 의문점이 듭니다.<br /><br />A씨의 실종은 21일이었는데, 이틀 뒤인 23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 사이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화상 연설이 있었고, 이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종전 선언을 다시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, 야권에서는 "끔찍한 사건을 인지하고도 연설을 위해 발표를 유보한 것이 아니냐"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청와대는 이를 강하게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"피살 첩보가 입수된 지 2시간여 후인 23일 새벽에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분석에 들어갔고, 아침에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를 했다"며 "연설 영상은 유엔 측에 지난 18일 이미 보낸 상황이라 수정이 불가능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과잉 대응한 동기에 대한 의문점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북측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국경지대 무단 침입자를 쏜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지만, 야권에서는 월북에 대한 문책을 피하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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