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는 지난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 등산곶 해상에서 피격된 뒤 화장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 안영호 작전본부장이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군이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영호 합참 작전본부장은 북한이, 사망한 우리 공무원의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며, 이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힌 뒤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이와 함께 실종된 공무원 A 씨는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, 방독면과 방호복을 입은 북한군이 해상에서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이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1명 정도 탈 수 있는 부유물에 탑승한 상태로 기진맥진한 상태의 A 씨를 발견한 정황을 입수했다며, 이로 미뤄 사망한 A씨가 월북 의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당국이 어제 오후 유엔사를 통해 북측에 대북 전통문을 보내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지만, 아직 답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41302329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