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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언론 "한국에 공 넘겨"…"기존 입장 고수에 변화 어려워"

2020-09-24 0 Dailymotion

日언론 "한국에 공 넘겨"…"기존 입장 고수에 변화 어려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일 양국 정상의 전화회담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현안 문제에선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스가 총리가 한국 측에 한일 관계 개선의 공을 떠넘겼다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당장 양국 관계의 개선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전화회담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한일 양국 간 현안에 일관된 입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한일 정상 간 전화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열린 기자회견에서 "지역안정을 위해 한일, 나아가 한미일 협력이 불가결하다는 것에 대한 인식에는 변함이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강제징용과 같은 개별적 문제에선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을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인정하면서도 일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일본 주요 언론들도 한일 정상 간 전화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일제 강제징용 문제에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산케이신문은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해 스가 총리가 피고 기업인 일본제철의 한국 내 자산 매각을 저지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요미우리신문은 스가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건전한 상태로 되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스가 총리의 이 같은 요구는 한일 양국 관계가 한국 측의 대응에 달려 있다는 자세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아베 노선 계승을 표방한 스가 총리가 설령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해 다소 다른 시각을 갖고 있더라도 이를 당장 드러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"다음 총선 전까지는 한일 관계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"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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