켄터키주 대배심 ’흑인 여성 총격’ 경관에 무죄 <br />뉴욕·시카고 등 곳곳에서 항의 시위 벌어져 <br />테일러, 지난 3월 경찰 총탄 8발 맞고 숨져<br /><br /> <br />흑인 여성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경찰관들에게 정당방위라며 미국 법원이 면죄부를 주자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<br /> <br />항의시위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총상을 입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강력 비난하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폭력은 절대 안 된다며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지난 3월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경찰관들에게 켄터키주 대배심이 정당방위라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대니얼 캐머런 / 켄터키주 법무장관 : 증거에 기반해서 보았을 때 핸킨슨 경관이 그가 쏜 총알이 브레오나 테일러 씨를 맞췄다고 할 수 있는 어떤 결정적인 것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무죄 판결이 알려지면서 켄터키주 루이빌과 뉴욕, 시카고 등 곳곳에서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플로이드 사망사건에 이어 다시 전국적인 항의 시위가 재점화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루이빌에 살던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는 새벽에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관 3명에게 총탄 8발을 맞고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사범을 찾던 경찰이 주소를 잘못 찾아 테일러의 집을 급습하자 테일러의 남자친구가 경찰을 침입자로 오인해 총을 쐈고 경찰의 응사에 결국 테일러가 희생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루이빌에서는 이번 항의 시위 도중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폭력 시위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감정이나 분노에 따라 단순하게 행동하면 정의는 없습니다. 폭도에 의한 정의는 정의가 아닙니다. 폭력에 의해 추구되는 정의는 정의가 아닙니다. 그것은 복수에 불과합니다.]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폭력 시위 자제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: 항의시위는 일리가 있습니다. 누구나 시위의 자유가 있습니다. 하지만 폭력은 안 됩니다. 저는 브레오나 테일러의 어머니에게 위로를 전합니다. 그녀는 거리에서 폭력시위를 원치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처럼 이번 판결에 대한 항의 시위도 전국적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242138093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