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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 이동량, 8월 중순 수준으로 다시 증가...추석 연휴 방역 시험대 / YTN

2020-09-25 0 Dailymotion

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지만, 사회적 거리두기가 갈수록 느슨해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줄어들었던 인구 이동량이 거리 두기를 강화하기 이전인 지난달 중순 수준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것은 지난달 23일부터. <br /> <br />지난 한 달 동안, 국민들은 얼마나 덜 만나고 덜 움직였을까? <br /> <br />통계청이 SKT의 휴대폰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자료를 보면, 전국의 인구 이동량은 광복절 이후부터 줄어들어 9월 첫째 주말에는 여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9월 둘째 주부터 이동량이 다시 상승해 토요일인 지난 19일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기 직전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전 미리 성묘하려는 사람이 많았던 점도 인구 이동이 증가한 한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월부터의 이동량 추이를 주 단위로 따져 보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주간 인구 이동량은, 8월 중순 또는 4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4월에 인구이동이 늘어난 뒤, 연휴까지 맞물린 5월 초에는 이태원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는데, 방역 태세가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어김없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는 패턴입니다. <br /> <br />8월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직전의 상황도 인구 이동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9.6% 수준으로 바짝 다가선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가 방역의 시험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 : 연휴 등으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지난 5월과 8월, 항상 코로나19의 빠른 확신이 있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연휴도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.] <br /> <br />지역별로 보면, 거리두기 2.5 단계가 적용됐다가 9월 셋째주부터 2단계로 완화된 수도권의 이동량이 최근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도권의 방역 수준이 완화되면서 전국의 다른 지역도 덩달아 왕래가 늘어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여전히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 그리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국민들이 얼마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, 고향 친지 방문을 최소화할 지가 방역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함형건[hkhah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51646151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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