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’연평 피격’, ’金 사과’ 관련 대내 매체 일절 함구 <br />대외 선전 매체에서도 언급 없어 <br />北 주민에게 이번 사건 공개 않으려는 의도인 듯<br /><br /> <br />어제 신속하게 통지문을 보내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를 전한 북한이 대내 매체에는 관련 내용을 전혀 싣지 않고 함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과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후속 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, 북측이 추가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대내적으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습니다만 북한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해 대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, 메아리 등도 수해 복구 소식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 준비 소식 등을 주요 뉴스로 전했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통일전선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등을 담은 통지문을 보낸 사실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분히 북한 주민에게는 이번 사건을 공개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달 들어 북한이 선전 매체를 통해 강화했던 대남 비난도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우리 국민 A씨가 피살된 지난 22일에도 선전매체 등을 통해 우리 해군이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에 참가한 사실을 놓고 '상전 비위 맞추기'라며 비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에는 대남 비난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필요에 따라 사건이 발생한 지 한참 뒤에 공개하는 행태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피격 사건에 대해 계속 함구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어제 김 위원장의 사과를 담은 통지문을 보낸 건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만, 이걸로 충분치 않다는 목소리도 높은데요. <br /> <br />후속 조치에 나설 가능성, 어떻게 전망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이 끊어졌던 핫라인을 통해 통지문을 보내고, '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'는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를 두 차례나 담은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민이 받은 충격과 분노를 해소하기는 어렵다, 후속조치가 필요하다, 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. <br /> <br />특히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61022532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