野 "北 친서로 무마 시도, 정권 자해행위"…대여 총공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격살해 사건과 관련해 주말에도 총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만행을 강력 규탄하면서 유족 면담과 해양경찰청 방문을 통해 여권을 향한 압박 수위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 긴급회의를 열고 '공무원 피살 사건'을 북한의 만행이자 패륜적 무력도발 사건으로 규정한 국민의힘,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북한의 전통문과 진정성 없는 사과를 앞세워 이번 사태를 덮으려 한다면 더 큰 공분을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난데없이 소위 김정은 친서를 들고나와서 이번 사태를 무마하려 시도한다면, 정권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자해 행위가 될 것…"<br /><br />김 위원장은 국제형사재판소 제소·유엔 안보리 회부를 통한 진상 규명과 북한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면서, 문재인 대통령의 '47시간의 진실'도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과 함께 긴급 대정부 질의를 요구하며 정부 여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회의에 참석한 다른 의원들도 북한과 정부·여당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내 혈육을 죽인 살인자에게 사과했다고 감사해 하는 모습은 역겹기만 합니다."<br /><br /> "왜 우리 국민이 북한 총구 앞에서 죽었는데도 'Korean lives matters(대한민국 국민 생명도 소중하다)'라는 운동을 안 합니까. 참울합니다. 왜 우리는 북한 앞에 나약하고…"<br /><br />김 위원장 등은 숨진 공무원의 유가족을 만나 향후 대책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동생의 시신 수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간곡히 협조의 말씀 드렸습니다. 자꾸 월북으로 몰아가면, (군 당국의)월북 방조가 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한기호 의원 등 진상조사 TF 소속 의원들은 인천 해양경찰청을 찾아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논평을 통해 "이제는 대통령의 시간"이라며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