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매체를 통해 이번 사건을 처음으로 보도하면서 피살된 공무원을 찾기 위한 수색팀을 조직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남측이 수색 과정에서 자신들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는데요, 우리 군은 NLL 이남에서 정상적인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인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북한 매체가 공식적으로 이 사건을 언급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직접 언급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통신은 북한이 공무원 A 씨를 찾기 위해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을 수색할 수색팀을 조직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조류를 타고 들어올 수 있는 시신을 수습할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북한이 우리의 수색활동에 대해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통신은 남측이 공무원 A 씨의 수색 작업 과정에서 자신들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는데요, 남측이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무단 침범하고 있고, 이는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고 이런 남측의 행동은 또 다른 불미스러운 사건을 예고하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가 영해를 침범해 시신 수색을 하고 있다는 북측의 주장은 어떤 배경에서 비롯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주장한 해상군사분계선이 우리의 서해북방한계선, NLL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북한이 임의로 설정한 구역, 즉 1999년 9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그은 이 분계선은 현재의 NLL에서 훨씬 남쪽으로 설정되어 있고 서해 5개 도서의 광범위한 남단 해상이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를 근거로 우리의 수색활동에 대해 영해침범이라고 경고를 하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시신 수색은 NLL 남측, 우리 영해에서만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북한의 영해침범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북방한계선, NLL과 북한이 주장하는 해상군사분계선은 해묵은 논쟁이기도 한데요, <br /> <br />군 안팎에선 북한의 영해침범 주장이 NLL 문제를 다시 쟁점화시키기 위한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사건을 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71158153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