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, 남북 공동조사를 공식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간 원활한 소통과 정보 교환을 위해 앞서 끊어진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회의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가 오늘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1시간 반 동안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긴급 안보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5시 10분쯤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이 회의 결과를 직접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청와대는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앞서 청와대가 필요하다면 남북 공동 조사도 추진하겠다던 제안도 북한에 공식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남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에 대한 차이가 있다며, 조속한 진상규명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관계를 함께 밝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또한 단절된 남북 간 연락망 재가동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 조사를 위한 소통과 협의, 정보 교환을 위해 군사 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이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시신과 유류품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을 기울여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이 각각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중국에도 수색 작업 협조를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도 있는 만큼, 중국 당국과 중국 어선에 대해서도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협조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회의에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,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안보실장 등 서주석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71750106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