넉 달째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서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극우 단체가 '좌파 규탄' 집회를 열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<br /> <br />집회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렸지만, 우려했던 극우 단체와의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극우단체 '프라우드 보이즈'는 현지시간 26일 포틀랜드 북쪽 델타공원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으로만 구성된 프라우드 보이즈는 스스로를 '서부 국수주의자'라고 칭하는 단체입니다. <br /> <br />프라우드 보이즈는 이날 집회에 최소 만 명이 모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, 경찰이 추산한 실제 참석자는 천 명 미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참석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대선 캠페인 구호로 내세운 법과 질서의 회복에 강력한 지지 의사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소속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다른 주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프라우드 보이즈 집회에 원정을 올 수 있고 좌파와 우파 단체 간 충돌이 우려된다며 주말 동안 포틀랜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272208445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