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, 동·서해지구 군 통신선도 ’꺼짐’ 상태 유지 <br />통일부 "북한의 추가 반응 여부 예의주시" <br />정부, 어제 北에 공동조사·군사통신선 재개 공식 요청 <br />군 "A 씨, 총격 전 6시간 생존"…북한은 별다른 설명 안 해<br />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어제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 공동조사를 북한에 공식 요청했지만, 북측의 답은 아직 없습니다. <br /> <br />자체 수색 의지를 밝힌 북한이 공동조사에 응하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이 영해 침범을 주장한 데 대해 서해 북방한계선이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청와대가 어제 북한 측에 공무원 피격 사건 공동조사를 요청한지 20시간 가까이 흘렀는데 아직 반응이 없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관영 매체들은 오늘 아침 관련 내용을 따로 보도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과 북측 통일전선부 간 비공개 라인으로 답이 왔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은 여전히 동·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정상가동 상태로 바꾸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의 추가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우리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서, 진상규명 협의를 위한 군사 통신선 재개와 피격 사건 공동조사를 북한에 공식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사항에서 우리 군 첩보와 북측 설명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우리 군은 공무원 A 씨가 지난 22일 밤 북한군의 총격을 받기 전 여섯 시간 동안 생존했다고 밝혔지만, 북측은 시간별 세부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A 씨의 월북 정황이 뚜렷하다는 군 당국의 설명과 달리, 북측은 A 씨가 단속명령에 불응했고 월북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또 감청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군이 A 씨를 사살한 뒤 해상에서 불태웠다고 발표했지만, 북측은 부유물만 소각했다고 밝히면서, 남북 공동조사와 진상규명은 더욱 시급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진상 규명을 위해선 남북 공동조사와 수색이 가장 낫긴 한데, 문제는 북측이 응할 가능성이 있느냐인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측이 공동조사를 요청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북측이 응답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금까진 북한이 공동조사에 응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81143334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