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을 공동조사하자고 우리 정부가 공식 요청했지만, 북한은 묵묵부답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군이 자체적으로 수색 활동을 벌이는 정황이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무원 피격 사건을 남북이 공동조사하자는 청와대의 공식 요청에 북한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관영 매체들도 일제히 침묵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재가동하자고 요청한 군 통신선도 북한은 여전히 꺼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이 자국 해역에서 자체적으로 수색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북한군이 특이 동향은 보이지 않고 있고, 북측도 수색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시신을 습득하면 남측에 넘겨줄 생각이라며 자체 수색 의지를 밝힌 북한이 실제 실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한편 북한이, 우리 군경의 수색 작전이 자신들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군 당국은 거듭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 군사 분계선이 아닌 서해 북방한계선, NLL이야말로 실질적인 분계선이란 겁니다. <br /> <br />[문홍식 / 국방부 부대변인 : 과거에도 여러 차례 얘기했고 지금도 말씀드리지만, (NLL은) 실질적인 해상분계선입니다. NLL이 준수되고 존중돼야 한다는 게 정부의 변함없는 원칙입니다.] <br /> <br />남북 간 해묵은 NLL 공방을 재점화하고 공동조사에는 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이 조만간 시신 수색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81753461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