꼴찌에서 우승팀으로…'이대성 효과'에 웃는 오리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'이대성 효과'를 앞세워 KBL 컵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4경기에서 평균 96.5점을 폭발하며 막강 화력을 과시한 오리온은 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대성이 더블팀 수비를 뚫고 허일영의 득점을 돕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가드진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던 오리온.<br /><br />하지만 FA 최대어였던 이대성의 합류로 오리온은 180도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76.1점에 그쳤던 오리온은 우승을 차지한 컵대회 4경기에서는 평균 96.5점을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중심에는 이대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성은 평균 17점을 넣고 6개의 도움을 올리며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었고, 대회 MVP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'재밌게 농구하면 이길 수 있다'라는 것을 저희가 보여주고 싶어요. 시즌 때 팬분들이 가장 재밌게 볼 수 있는 농구하는 오리온 되는 데 제가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새로이 지휘봉을 잡은 강을준 감독이 이대성을 중심으로 한 공격 농구를 다듬고 있는 가운데, 동료들도 이대성 효과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대성이도 신이 나서 하는게 보이고 나머지 선수들도 이제 대성이가 살려주고 하니까 나머지 선수들도 신나서 하는 게 다 보여서…"<br /><br />이대성의 가세로 꼴찌에서 우승팀으로 탈바꿈한 오리온.<br /><br />다음달 9일 개막하는 정규리그에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