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청장, 연일 불법집회 강력 대응 메시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은 개천절 집회 강행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청장이 전면에 나서 연일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집회 주최 측은 법안에서 집회를 열 수 있게 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창룡 경찰청장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 경비와 교통 기능 지휘부들과 비공개회의를 진행하고 광장 일대를 둘러봅니다.<br /><br />개천절 집회 강행에 대비해 집회 신고가 된 동선을 따라서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경찰 수장의 공개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25일 집회와 관련해 전국 지방청장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해 강력 대응을 시사했고,<br /><br /> "개천절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권한을 활용하여 가능한 조치를 다 할 것이며…"<br /><br />이어 주말 직후인 월요일에도 집회 관련 경찰청 내부 비공개 긴급회의를 주최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점검 역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진행됐는데 모두 언론에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경찰 수장이 직접 나서 집회를 강행할 경우, 이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메시지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개천절 당일 불법 집회 강행 시 집회 관련자들을 현행범 체포하는 등 엄정 대응하고, 대규모 차량 시위 역시 면허 취소까지 강력 조치하겠다고 경고한 상황.<br /><br />이에 맞서 집회 주최 측인 8·15 비대위는 헌법과 방역 수칙 준수 내 집회를 보장하는 방안을 요구하며 계속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