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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해 피격' 암초에 코로나 방역…'고심의 시간'

2020-09-29 3 Dailymotion

'서해 피격' 암초에 코로나 방역…'고심의 시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 속에 터진 서해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, 추석 민심은 향후 정국의 향방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으로선 어느 때보다 고민이 많은 연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 동안 청와대에서 머물며 추석 이후 국정 구상에 주력합니다.<br /><br />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도 지근거리에서 대통령 보좌에 힘쏟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소극적 대처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민간인 피격 사망 사건을 둘러싼 의문점 해소가 급선무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했지만, 각각 발표한 사건 경위가 서로 달라 민심을 수습하려면 남북 공동조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군사통신선 재가동 등 북측의 긍정적인 결과물을 끌어내고, 이를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 구상에 다시 탄력을 붙이는,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비극적 사건이 사건으로만 끝나지 않고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,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로 반전되기를 기대합니다. 이번 사건을 풀어나가는 데에서부터 대화의 불씨를 살리고, 협력의 물꼬를 터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는 확산세가 주춤해졌지만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도 문 대통령으로서는 고심스러운 부분입니다.<br /><br />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안정세가 담보돼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내며 새로운 비대면 문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.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우리가 가진 기술과 콘텐츠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할 디지털콘텐츠 국가가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상황이 진정세에 접어든다면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올라서겠다는 포스트 코로나 경제 구상은 탄력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을 개각 여부도 관심입니다. 인사 검증 작업이 이미 진행돼온 만큼 코로나 안정세가 회복되면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원년 멤버 장관에 대한 추가 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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