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에 있는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입원환자가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바로 옆 건물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환자가 속출했었는데, 방역 당국은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굳게 잠긴 문 곳곳에 폐쇄 명령서가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더기 확진에 병원 전체가 봉쇄되는 '코호트 격리'에 들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200병상 규모의 정신과 전문병원으로, 입원환자 2명이 확진되자 전수 검사를 벌여 추가 감염자 28명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진된 30명은 모두 입원환자입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장기입원환자가 많습니다, 정신과 병원은. 그리고 환자들이 대부분 조금 본인의 의사 표현이나 그런 거에 어려움도 있고요. 또 만성질환자가 많기 때문에 면역에 매우 취약합니다.] <br /> <br />감염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병원 집단감염 발생 이전에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만큼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두 곳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이들 2개 기관 간의 어떤 관련성, 다나정신병원에서 최초 확진자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전파했는지에 대한 부분들이….] <br /> <br />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보름 동안 다나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면회객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병원에 다녀갔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301804152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