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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 쇳물 쓰지 마라"...국회만 듣지 않는 노래 / YTN

2020-09-30 10 Dailymotion

산업재해 사고가 나도 하청이 아닌 일을 맡긴 원청 기업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죠. <br /> <br />그래서 구의역 김 군과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 씨 같은 하청 노동자들은 오늘도 위험의 외주화에 내몰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청 노동자의 죽음을 막아달라는 노래가 국회에까지 울려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본관을 울리는 노래. <br /> <br />"청년이 광염에 사그라졌다. 그 쇳물 쓰지 마라" <br /> <br />지난 2010년 9월, 한 철강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용광로에 빠져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신도 찾지 못한 그를 추모하는 댓글이 노랫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도, 가수 하림 씨도 안타까움을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숙 / 故 김용균 씨 어머니 (유튜브 '프로젝트퀘스천') :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? 그 쇳물 쓰지 말고] <br /> <br />노래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촉구하는 외침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조치를 어겨 노동자에게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기업에 책임을 물어 위험의 외주화를 막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민주당 대표도, 김태년 원내대표도 산업 안전을 힘주어 말했지만,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7일) : 해마다 2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희생됐습니다. 그런 불행을 이제 막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5월) : 산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면 솜방망이 처벌을 바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불행은 계속되고 있고 여야의 법안 처리도 여전히 불투명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국회 대신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와 수많은 시민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10만 명 국민청원이 간신히 법안을 국회 소관 상임위까지 올려놨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가 눈 감고 귀를 닫은 사이,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또 한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세상을 등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2천4백여 명이 노동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 7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그 쇳물 쓰지 말라는 간절한 호소가 여전히 이곳, 국회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302238482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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