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마다 추석이면 공공 묘지와 봉안당 곳곳이 조상과 가족을 찾은 성묘객으로 붐비곤 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 예약제 등 여러 조치가 시행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그곳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수원시에 있는 봉안당 '추모의 집' 입구입니다. <br /> <br />추석 명절을 맞아 이른 시간부터 조상과 가족을 만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입구에 놓인 책상에는 이렇게 '사전예약자 확인'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고, 입장하는 사람들을 예약자 명단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을 마치고 봉안당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손 소독과 명부 작성, 체온 측정도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왼쪽을 보시면, 제단 앞에 이렇게 금지선이 쳐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지들이 모여 향을 피우고, 음식을 나눠 먹는 등 추석 차례를 지내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명절만 해도 상당히 붐볐던 곳인데, 올해는 모두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명절을 맞아 추모객들이 봉안당에 몰리면서 혹시 모를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의 방역 지침을 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 수원시연화장은 추석 성묘 기간을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한 달 정도로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간에는 사전에 전화로 예약한 추모객만 입장할 수 있고, 일일 추모 인원도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예약자를 포함해 최대 가족 4명이 입장할 수 있는데요, 하루에 많으면 450가족, 모두 1,800명만 안으로 들어가 추모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 4만 명이 안치된 이곳 수원시연화장은 명절 때마다 10만 명에 달하는 추모객이 찾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이런 조치가 시행되면서, 추모객이 예년의 10분의 1 수준인 만 명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수원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추석, 직접 성묘하지 않기로 하신 분들은 대신 온라인 성묘를 지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보훈처는 현충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에서 온라인 참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, 각 지자체도 공공묘지 등에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에게 추모글을 보내거나 꽃을 바칠 수 있고, 각 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명절을 맞아 그리운 가족들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도 크시겠지만, 올해는 그리운 마음도 전하고, 건강도 지키는 추석 되시길 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011001539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