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소중한 사람과 함께'…뮤지컬계 추석 관객맞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뮤지컬계가 방역 준비를 마치고 추석연휴 관객 맞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가족이나 연인, 친구와 함께 볼 만한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 된 정호, 이사 간 동네에서 축구선수가 꿈인 친구 태민을 만납니다.<br /><br />처음 만나는 장애인 친구가 낯설었던 태민이는 점차 진심으로 정호를 이해하게 되고, 정호의 전학을 반대하는 일부 어른들의 차별에 함께 맞섭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막한 뮤지컬 '슈퍼맨처럼'은 올해로 9번째 시즌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서로를 똑같이 대하는 정호와 친구들을 통해 어른들의 무례한 편견을 꼬집고, '동정'이 아닌 '동감'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때문에 전 국민이 힘드실텐데 조금이나마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시즌에선 헌책을 가져오면 새 책으로 바꿔주는 도서 행사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앞서 막을 올린 뮤지컬 대작들도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40주년을 맞은 뮤지컬 '캣츠'는 한국어로 부르는 조아나 암필의 '메모리'가 관객에게 감동을 주며 호평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휴 최대 20%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.<br /><br />꿈을 향한 도전과 사랑, 우정을 유쾌하게 그린 '킹키부츠'와, 괴테의 명작을 무대로 옮긴 '베르테르'는 공연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'커튼콜 촬영 데이'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 "(주인공들이) 아픔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시면서 '다 함께 킹키하라'라는 슬로건을 마음속에 담아 돌아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