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성 대신…마스크 쓰고 도심 나들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 이번 추석 연휴엔 고향 방문을 미룬 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.<br /><br />서울 도심에서는 귀성 대신 영화관이나 대형 쇼핑몰을 찾아 연휴 즐기시는 분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휴 고향 방문 대신 서울에 머무르겠다는 시민들이 많아졌는데요.<br /><br />제가 지금 있는 영화관에도 삼삼오오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마스크 쓰기를 잘 지키고, 영화 관람을 위해 잠시 대기하는 상황에서도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영화관 입구에선 발열 체크와 전자 명부 작성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또, 거리두기를 위해 상영관 전체 좌석의 절반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역에 신경에 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코엑스에 있는 대형 서점에서도 독서를 하면서 여유있게 연휴 아침을 맞이한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테이블과 의자는 충분한 간격을 두고 배치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또, 곳곳에 손 소독제도 비치돼 있었고, 방역 수칙을 지키라는 안내문구도 곳곳에 붙어있습니다.<br /><br />저희 취재팀이 만난 한 시민은 긴 연휴지만 코로나 때문에 이번에는 고향에 내려가는 것을 다음으로 미뤘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긴 연휴 집에만 있기엔 답답해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점심시간에 접어들면서 이곳의 식당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옷가게와 카페도 대부분 문을 열고 고향 대신 이곳에서 휴일을 보내려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아직까진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평소에 비해서는 많지 않아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정부의 권고대로 일단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나갈 일이 있다면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코엑스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