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공원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<br />공원 입장은 허용·출입구 통제해 방역 효율성 높여 <br />시설물 전면 폐쇄…"산책 마친 직후 귀가 권고" 안내 방송도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시작된 긴 연휴도 벌써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. <br /> <br />고향에 가는 발길이 줄면서 명절 분위기도 예전만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대신 가을 날씨와 자연을 즐기면서도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은 야외로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연휴 마지막 날인데,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이제 그쳤지만, 날씨가 흐려서인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마스크를 꼼꼼히 쓰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산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듯 이곳 공원은 산책 동선이 긴 편입니다. <br /> <br />서로 조금만 노력하면 '2m 거리 두기'가 충분히 가능할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선 매년 10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구절초 꽃축제가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축제가 전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계 전에 저도 취재를 위해 공원을 한 바퀴 돌아봤는데요. <br /> <br />군데군데 꽃밭이 듬성듬성하게 보이는 이유는 폭우로 시든 꽃을 바꿔 심지 않아서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휴 마지막 날까지 계속 집에만 있기 갑갑한 탓인지, 가족 단위 인파가 조금이나마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정읍시에서도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시민들의 입장 자체는 허용하되, 방역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택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진입로 4곳 가운데 3곳이 통제됐고요. <br /> <br />남은 1곳에서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온을 확인하고, 입장객 명부를 작성합니다. <br /> <br />또 입장 인원을 조절하기 위해 주차장도 5곳 중 1곳만 남기고 모두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공원 안에 사용이 가능한 시설은 화장실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공원관리소는 산책을 마치면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돌아가 달라는 안내 방송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리자들도 사람들이 손길이 닿는 시설물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노력을 아는 건지 방문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꼼꼼하게 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는 사진을 남기기 위해 이른바 '턱스크'를 하는 분들도 가끔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집 밖으로 나온 이상 나와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건 바로 철저한 개인 방역일 겁니다. <br /> <br />모두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여유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0415551582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