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, 전세난 이어져 <br />입지 좋은 역세권 아파트 전셋값은 부르는 게 값 <br />"전세시장 불안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이어질 듯"<br /><br /> <br />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은 강화됐지만,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60주째, 서울 아파트값은 66주 연속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에는 전셋값 오름폭이 확대된 곳도 곳곳에서 나와 시장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8개 동, 2,400여 세대가 입주해 있는 서울 서초구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전용면적 84㎡ 전세 매물이 16억 원에 세입자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, 호가는 17억 5천만 원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세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상승은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.09% 올라 6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전체로 보면 60주째 상승입니다. <br /> <br />저금리 기조와 새 임대차법 시행, 그리고 가을 이사 철 등의 영향이 반영된 건데, 입지가 양호한 역세권 아파트 전세 매물은 부르는 게 값이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고가 전세 아파트가 많은 강남 4구 전셋값 상승률은 0.12%를 기록했고 노원구와 동작구는 전주보다 오름 폭이 1.5배 이상 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세 시장이 재계약 위주로 개편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대기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수도권 전세난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전세시장 불안이 최소 올해 말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규정 /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: 매매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전세시장에 머무는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전세물건 부족에 따른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] <br /> <br />전셋값과 달리 서울 아파트값은 0.01% 상승률을 기록하며 다소 진정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매매시장은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당분간 숨 고르기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041710080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