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천절에 서울 도심 집회를 추진했던 보수단체가 한글날인 오는 9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천 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8·15 시민비대위 사무총장은 오늘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의 폭압에 맞서는 것은 그나마 집회·결사의 자유를 통해서일 수밖에 없어 한글날 집회 신고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가 신청한 집회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 인도와 3개 차로, 세종문화회관 북측 공원 인도와 차도 등 모두 두 곳에서 각 천명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의자 천 개씩을 거리에 놓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의료진도 배치할 것이라며 감염 우려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개천절 광화문 버스 차벽은 서울을 세계의 코미디로 만들었다며, 코로나19를 이유로 헌법상 기본권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 개천절 집회와 같이 한글날 집회가 금지된다면 또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시는 오는 11일까지 10인 이상 도심 집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051626504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