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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금 낼 돈 없다더니…현금·수표 다발에 고가 시계 수두룩

2020-10-05 1 Dailymotion

세금 낼 돈 없다더니…현금·수표 다발에 고가 시계 수두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세청이 악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피한 800여명에 대한 재산 추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서 8월까지 이런 추적 조사를 통해 거둬들인 체납액은 1조5,000억원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장롱에서 꺼낸 작은 가방 안 오만원권 다발이 가득 차 있습니다.<br /><br />발견된 돈만 1억원, 이 재산의 주인은 체납자로 돈이 없어 고향 시골집에 산다고 신고했지만, 배우자에게 41차례에 걸쳐 4억원을 송금하고 배우자 명의의 서울의 고가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서랍 안에서 나온 흰 봉투, 1,000만원짜리 수표 32장이 들어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부동산 양도 대금을 받고도 양도 소득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재산 추적조사를 통해 올해 들어 8월까지 거둬진 체납액은 모두 1조5,000억원 상당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,900억원 정도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이 같은 악의적 고액 체납자 800여명에 대한 재산 추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금을 낼 능력이 있는데도 부동산을 다른 사람의 명의로 옮기거나 타인 명의로 사업을 이어가며 재산을 숨긴 유형 등을 추려냈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올해 전담직원 1,900여 명을 투입해 고액체납 근절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악의적으로 체납처분을 면탈한 경우 체납자 및 그 방조자까지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고발을 병행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국세청은 또 고액 체납대상자를 신고하면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내년부터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를 최대 30일 동안 유치장에 보내는 등 대응이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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