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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중학교 배정제 개편 검토…반대 청원도

2020-10-05 1 Dailymotion

서울 중학교 배정제 개편 검토…반대 청원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 교육청이 24년 만에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식 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, 학교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단 취지인데, 학부모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 말 관내 초등학교 3, 4학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법을 기존 자동 추첨 방식에서 '선지원-후추첨 방식'으로 개편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듣겠단 취지입니다.<br /><br />설문 문항 중엔 기존 학군을 조정하고, 지원 가능 범위를 서울 전체로 넓히는 선택지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선 지원한 학교에 떨어지면 자칫 집에서 먼 거리에 있는 학교에 배정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배정제 개편을 반대하는 청원이 교육청 답변 요건인 1만명을 넘기며 논란이 커지자 시교육청은 급히 해명을 냈습니다.<br /><br />학군 밖으로 신입생을 배정하는 것은 전혀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학급별 학생 수가 제각각인 것과 같이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며 원거리 등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지원제 도입으로 오히려 학교간 격차가 심화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(학교군 안에서도) 특정 중학교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그 학교가 명문 중학교로 부각이 되는 거죠. 고교 배정 방식도 지원제로 하고 있지만, 지역 내 명문 학교가 오히려 부각이 됐던 거고…"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안으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개편 논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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