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전체가 격리된 전북 정읍 마을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마을에서 열렸던 결혼 피로연에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나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전북 정읍 양지마을. <br /> <br />이곳에 사는 일가족 8명이 감염된 데 이어 주민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수 조사로 확인된 주민 확진자 3명은 앞서 감염된 일가족 확진자들과 접촉이 거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들 주민이 추석 연휴 전에 감염됐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진섭 / 전북 정읍시장 : 거주지 마당에서 지인들을 모시고 피로연을 한 거로 확인됐습니다. 구체적인 역학조사는 진행 중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피로연이 열렸는데, 참석자는 양지마을 주민 10여 명과 이웃 마을 주민 20여 명 등 모두 4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인천, 전남 광양 등지에서 온 참석자들도 있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확진된 주민 수가 늘고, 예상 감염 경로도 추가되면서 방역 경계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마을로 들어가는 출입로 다섯 곳이 모두 임시 초소로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출입을 막으면서 불만을 표하는 주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먹을거리나 생필품은 지자체가 지원해준다지만, 경제 활동을 하려면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지마을 주민 : 우리 2주 동안 어떻게 먹고 살지 대책을 세워주고 가야 하는데 그냥 가잖아, 그냥. 나같이 개인 사업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라고.] <br /> <br />추가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방역 당국은 마을에 대한 코호트 즉 동일 집단 격리를 2주간 유지하고 역학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0721550818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