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악재속 평화카드…"한미, 종전선언 협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냈습니다.<br /><br />유엔총회 기조연설 이후 2주 만인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한미가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"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하자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미 간 정치·경제·문화 분야 교류 촉진을 위한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화상 연례만찬 기조연설을 통해서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"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한번 한반도 종전선언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언급은 서해 공무원 피살로 북한을 향한 여론이 싸늘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종전선언을 촉매제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어렵게 이룬 진전과 성과를 되돌릴 수는 없으며, 목적지를 바꿀 수도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"적극 평화를 만들고 제도화할 때 우리의 동맹은 더욱 위대해질 것"이라며 한미간 긴밀한 소통으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낼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당사자인 북한과도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이해하며,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 참여를 요청한 점을 거론하며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한국의 책임과 역할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