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학병원장들 "국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" <br />보건복지부 "입장 변화 없다" <br />"젊은 의사들 필수의료 진료 거부 언급 없어 아쉬워"<br /><br /> <br />주요 대학병원장들이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응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한 재응시 기회를 주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사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등 주요 대학병원장들은 "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"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,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이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병원장들은 2천7백여 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못할 경우 약 5년간 심각한 의료 공백과 의료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, 의대생들이 국시에 응시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훈 / 고려대의료원장 : 6년 이상 열심히 학업에 전념했고 또 잘 준비한 의대생들이 미래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한번 기회를 허락하여 주십시오.] <br /> <br />대학병원장들은 이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도 만나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현희 / 국민권익위원장 : 병원장님들의 뜻깊은 행보가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하나의 계기가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아직 "입장 변화가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국민사과에서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 진료를 거부해 국민 안전이 위협받은 상황이 발생한 데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적 양해를 어떻게 파악할지에 대해선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081940180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