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세계무역기구, WTO 사무총장 선거에 우리나라 유명희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습니다.<br /> 두 명 가운데 한 명을 뽑는 건데, 만약 유 본부장이 선출된다면 25년 WTO 역사상 첫 한국인 수장이 탄생합니다.<br />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5명이 겨룬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전 2라운드의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최종 결선 후보는 2명으로 압축됐고, 여기에 우리나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마지막 상대는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후보.<br /><br />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을 거쳤고 세계은행 전무도 역임해 국제적 인지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입니다.<br /><br /> 반면 유명희 본부장은 25년 경력의 자타공인 통상전문가.<br /><br /> 각종 무역 협상을 두루거치며 쌓은 실무 경험은 위기의 WTO를 재정비하고 추스르는 데 가장 적합한 요소로 평가받습니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