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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장난 레코드인가?"...日 학술회의 '임명 거부' 사태 일파만파 / YTN

2020-10-08 29 Dailymotion

정부 정책에 반대한 학자들을 학술회의 회원 임명에서 배제한 일을 놓고 일본 사회에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으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는 답변만 반복해 '고장난 레코드' 같다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학술회의 회원 후보 6명에 대한 부당한 임명 거부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총리 관저 앞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학문의 자유와 독립성을 짓밟은 행태라며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요네쿠라 요오코 / 변호사 : 스가 정권은 아베 정권의 인사정책의 연장으로써 결국 학술회의까지 손을 대 과학과 학문을 정권에 종속시키려 한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관저 앞에서 또 SNS에서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스가 총리는 임명 거부를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 (지난 5일 기자회견) : (6명을 임명하지 않은 것은)종합적 활동을 확보하는 관점에서 판단한 것 뿐입니다.] <br /> <br />임명이 거부된 6명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안보법 개정 등 정부 주요 정책에 반대한 경력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왜 임명을 거부했는지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총리 답변만 그대로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오츠카 유키히로 / 내각부 관방 담당 : 종합적 관점, 이것은 역시 임명권자로서도 확실히 견지하지 않으면 안되는 관점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야당들은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태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마이 마사토 / 입헌민주당 중의원 : 이런 고장 난 레코드 같은 답변을 반복해 듣고 있어도 어쩔 수 없네요. 역시 스가 총리 본인에게 묻지 않으면 알 수가 없겠네요.] <br /> <br />임명 거부 파문이 커진 뒤 아베 내각 당시에도 정부가 특정 인사에 대해 임명을 거부했던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을 대표하는 학자들이 모여 가감 없는 정책 제언을 해 온 학술회의. <br /> <br />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같이 갈 수 없다는 스가 내각의 권위주의 앞에 존재 의미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090153441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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