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울산광역시의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 연기 흡입으로 지금까지 8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큰 불길이 잡힌 가운데 소방 당국은 인명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김승재 기자! <br /> <br />큰 불길은 잡혔는데 병원 이송 환자 숫자는 계속 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당국이 화재 현장에서 수시로 진화와 수색, 구조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이들의 수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지금까지 구조되거나 자력으로 대피한 주민 가운데 89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송된 주민 명단에는 2020년, 올해 태어난 아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어젯밤 11시 14분쯤 울산시 신정동에 있는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'삼환 아르누보'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12층 발코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요, 삽시간에 건물 외벽을 타고 33층까지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사망자나 중상자가 확인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저층 조명이 켜진 가구를 돌며 집안에 남아 있는 주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로 127가구와 상가가 입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 탓에 화재 발생 초기 불티가 도로 건너편 대형마트 옥상으로 날아가 옮겨붙으면서 한때 2차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불이 층을 차례로 옮겨가며 번진 게 아니라 몇 개 층을 건너뛰며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090424016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