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울산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난 지 11시간이 지났지만, 아직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<br /> 박상호 기자! 지금은 좀 어떻습니까?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, 지금도 고층을 중심으로 시커먼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 <br /> 불길은 보이지 않지만,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<br /> 건물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시공돼 있는데, 패널 속에 숨은 불씨가 간간이 되살아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날이 밝으면서 소방헬기가 투입되고, 초고층 아파트용 고가사다리차가 동원되면서 화재 진압에 속도가 붙었습니다. <br /><br /> 불이 난 아파트는 높이가 113미터인데, 울산에는 52미터짜리 사다리차밖에 없어 부산에 있는 70미터짜리 사다리차가 동원됐습니다. <br /><br /> 또 고성능 화학차 등 특수소방장비도 대거 배치됐습니다. <br /><br /> 울산 달동의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