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공개행사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촉박해 주말 유세 준비가 어려워지자 추진한 것으로 보이는데, 확실한 음성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여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숀 콘리 주치의는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이 치료 과정을 모두 마쳤고 정상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째가 되는 토요일부터 공식 일정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의료진으로부터 승인받는 대로 공개 활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의욕을 드러낸 주말 유세가 가능한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케일리 매커내니 / 백악관 대변인(폭스뉴스 화상 인터뷰) : 어제 콘리 박사와 얘기했습니다. 가도 괜찮은지, 오늘이나 차라리 토요일에는 확실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시간이 촉박해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주말 유세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백악관에서 법과 질서를 위한 평화 시위와 관련한 연설 행사를 마련해 강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의 확실한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대중 행사를 주최하는 만큼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검토할 위원회 설치 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곧 유권자 심판을 받을 것인 만큼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지만, 이번 대통령 감염 사태 때문이란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낸시 펠로시 / 미국 하원의장 :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. 그는 유권자들의 판단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. 하지만 그는 우리가 미래의 대통령들을 위한 과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마음 급한 트럼프 대통령과 코로나19 감염 경시를 꾸준히 비판해 온 민주당 간 공방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00725097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