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TS, 7년 여정 콘서트로…"영원히 함께 행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룹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유료 온라인 콘서트 '맵 오브 더 소울 원'으로 팬클럽 아미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7년간의 활동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막을 연상시키는 세트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의 막을 올린 방탄소년단.<br /><br />7년간의 열정을 녹여낸 혼신의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에 열린 '방방콘 더 라이브'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유료 온라인 콘서트입니다.<br /><br /> "오랜만에 (환호성) 들으니까 심쿵하네요, 진짜."<br /><br />당초 온·오프라인 병행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멤버들은 '작은 것들을 위한 시'와 'DNA' 그리고 '다이너마이트'까지, 160분간 24곡을 열창하며 무대에 대한 갈증을 털어냈습니다.<br /><br />방방콘 제작비의 8배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콘서트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더 진화했습니다.<br /><br />4개의 대형 무대에 증강현실과 확장현실 같은 첨단 기술이 구현돼 볼거리를 더했고, 팬들의 환호성을 듣지 못해 아쉬워했던 지난번과 달리, 무대를 가득 메운 팬들의 영상에서 함성과 '떼창'이 울려 퍼졌습니다.<br /><br />멤버들은 저마다 벅찬 소회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보여주려고 준비한 것들이 여러분들한테 마음이 다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 "아미 분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아미 분들의 열기, 이런 모습들이 보이니까 정말 진짜 아미 분들이 (함께) 있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첫날 콘서트에선 응원봉인 아미밤을 통해 전 세계에서 1억 건이 넘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