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국 뇌관으로 떠오른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선관위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 있는 복합기 대여료를 옵티머스 관련 회사가 냈다는 건데,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4월 총선 전부터 써온 서울 종로구 사무실입니다. <br /> <br />사무실 안에는 최신형 사무기기인 복합기가 설치돼 있었고 총선 이후로도 사용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복합기 대여료를 여권 인사 로비 의혹이 제기된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관계사가 대납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 복합기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자는 법인인 '트러스트올'. <br /> <br />옵티머스 펀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 실소유한 회사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부터 3년 동안 이 대표 사무실에 설치된 복합기 사용료를 매달 11만5천 원씩 내기로 계약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혹 제기 뒤 이 대표 측은 참모진이 지인에게 빌려왔을 뿐 트러스트올과 관계가 있는지 몰랐다고 즉각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옵티머스 관계사가 대납한 사실만으로도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법인의 정치자금 기부 자체가 금지된 만큼, 아직은 정식 조사 착수까진 아니더라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집권 여당 대표이자 대선 유력 주자의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민의힘은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의동 / 국민의힘 사모펀드특위 위원장 (지난 8일) :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역시 본인의 의혹을 포함해 관련 의원들과 당사자들은 누구이며,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옵티머스 로비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의혹 수준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검찰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[songji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121833359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