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주도 日포함 달탐사 연합 결성…中우주굴기 견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2024년까지 달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, 여기에 일본 등 7개국을 끌어들여 국제협정을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우주 개발 관련 국제 질서를 주도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의 마지막 달 착륙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달의 여신의 이름을 딴 '아르테미스 프로젝트'입니다.<br /><br />2024년 달 착륙 등 3단계로 진행되는데, 처음 여성 우주인을 보내는 계획도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 "그리스신화에서 아르테미스는 아폴로의 쌍둥이 남매입니다. 달에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, 미국 역사에서 특별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이 프로젝트에 다른 나라를 끌어들여 판을 키웠습니다.<br /><br />일본과 영국, 호주, 캐나다, 이탈리아 등 7개국과 '아르테미스 국제협정'을 체결한 겁니다.<br /><br />사실상 달 탐사 연합체를 결성해 달의 자원을 개발하고 우주자원 관련 국제 질서를 세우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입니다.<br /><br />눈에 띄는 점은 미국의 우주 탐사 라이벌인 중국이 철저히 배제됐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우주 탐사 최강국 도전을 뜻하는 중국의 우주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2022년 우주정거장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관련 계획을 착착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