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G 지원 아이폰12 공개…삼성과 가을대전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애플이 5세대 이동통신, 5G를 지원하는 첫 아이폰, 아이폰12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도 갤럭시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, 가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 "오늘은 아이폰의 새 시대가 열리는 날입니다. 아이폰이 5G를 지원합니다."<br /><br />애플이 5G를 지원하는 첫 아이폰, 아이폰12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보다 1개 모델이 더 늘어난 4개 모델이 출시됐습니다. 기본형의 경우 아이폰 11보다 두께가 11% 얇고, 부피는 15% 작으며, 무게는 16% 가볍습니다.<br /><br />각진 디자인은 아이폰4와 5를 연상케 하는데,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아이폰12 미니가 90만원대, 가장 비싼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140만원대로 책정됐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은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 세라믹 실드라는 소재를 개발했습니다.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려도 화면이 깨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주머니에서 떨어져도 금이 가지 않을 확률이 4배 더 높아졌다는 뜻입니다.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내구성 향상을…"<br /><br />이와 함께 AI 스피커 홈팟 미니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는 1.5차 출시국으로 지정돼 이번 달 30일 아이폰12가 정식 출시됩니다. 보통 미국이나 일본보다 출시가 한 달 정도 늦었지만, 이번엔 일주일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새 모델이 5G를 탑재한 만큼, 5G 시장이 활성화된 한국에 예년보다 빨리 아이폰을 내놓은 겁니다.<br /><br />삼성은 중저가 모델, 갤럭시 S20 팬 에디션(FE)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저가 모델 아이폰SE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흥행한 점을 감안한 겁니다.<br /><br />올가을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애플과 삼성의 격돌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삼성의 갤럭시 S20 팬 에디션과 애플의 아이폰SE, 아이폰12 미니와 같은 중저가 모델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