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중국 누리꾼, BTS 발언에 분노’ 기사 삭제된 듯 <br />환구시보, ’정세균 총리, BTS 자랑스럽다’ 소개 <br />중국 분위기는 초기보다 ’진정’…’역풍’ 조짐도 <br />美 국무부 대변인 "한미관계 지지 BTS에 감사"<br /><br /> <br />방탄소년단의 한국 전쟁 관련 소감을 문제 삼았던 중국에서는 분위기가 조금 진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일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보이는 데 여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논란을 일으켰던 환구시보 인터넷 사이트에서 해당 기사는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기사를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신 후속 기사로 한국 내 반응을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구시보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탄 소년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기사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기사에서는 중국이 방탄소년단에 대해 생트집을 잡고 있다는 한국 언론의 비판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격앙됐던 초기보다 조금 누그러졌지만, 중국인의 반감을 부추기는 듯한 표현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환구시보의 BTS 보도 때문에 중국 당국에 역풍도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의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은 중국 선전요원 들이 근거없는 분노를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구시보가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라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BTS의 한미 관계를 지지하는 활동에 감사한다는 트위터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누리꾼들이 촉발시킨 논란이 미중 관계로까지 연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42110367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