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천절과 한글날 집회를 추진했던 보수단체들이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 경찰은 집회금지를 통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단체들은 금지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수단체 8·15 비상대책위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일요일,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근처에서 천 명 규모의 야외 예배를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보수단체 자유연대도 토요일에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역 일대에서 300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지침이 완화된 만큼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인식 / 8·15 비대위 사무총장 :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정하고 있는 그런 내용 외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만약의 경우까지를 모두 다 예방적 조치를 하겠다는….] <br /> <br />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집회 제한 조건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는 100명 미만의 집회만 가능하고, 광화문 광장 같은 도심에서는 인원과 관계없이 개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경찰은 집회 금지를 통고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대규모 집회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봐 개천절과 한글날처럼 차 벽을 세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를 예고한 단체들은 경찰의 금지 처분에 또 행정소송을 내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진 / 자유연대 사무총장 : 300명이 많다고 해서 금지 통고를 당했는데, 그래서 100명은 너무 적다고 해서 인원수를 늘려달라고 행정소송을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개천절 차량 시위를 진행했던 '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'도 토요일 차량 99대를 동원해 행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차량 내 1인 탑승과 구호 금지 등 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는 방침인데 충돌 가능성도 제기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!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42243257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