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요양병원 무더기 확진…수도권 산발적 감염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어제 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심 집단감염 여파도 지속하고 있고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에서는 금정구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부산 북구의 한 목욕탕을 방문한 이 직원의 남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이 직원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북구에선 어제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환자 42명과 종사자 11명 등 53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중랑구 신내동 소재 한 정형외과의원 근무자와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근무자는 지난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같은 병원 입원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해당 의원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하나은행 고객센터 상담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외주업체 소속인 이 상담원은 서울 중구 다동 센터플레이스에 있는 고객센터에서 근무했습니다.<br /><br />하나은행은 같은 층 근무 직원들을 퇴근시켰고,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확인한 뒤, 진단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인천 남동구의 한 주점에선 그제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방문자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, 부천에서 2명, 대전, 춘천에서도 최소 1명씩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으로 100명을 밑돌았지만 어제 집단 감염 발생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