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J, 정상급 콘텐츠 기업이지만 온라인 쇼핑 한계 <br />네이버, 정상급 온라인 쇼핑업체지만 물류가 취약 <br />CJ·네이버, 지분교환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<br /><br /> <br />네이버와 CJ 계열사가 지분 교환을 통해 온라인 유통과 콘텐츠 보급 '윈윈 전략'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쇼핑과 물류, 콘텐츠 분야에서 정상급에 있는 두 기업의 전략적 동맹이 얼마만큼의 파급효과를 낼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화 '기생충' 제작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최고 콘텐츠 기업으로 떠오른 CJ. <br /> <br />대한통운이라는 국내 최대 물류회사도 갖고 있지만, 콘텐츠 판매와 온라인 쇼핑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최대 포털로, 온라인쇼핑에 진출해 직간접 온라인 전체 판매량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네이버. <br /> <br />온라인쇼핑의 최강자지만 자체 물류회사가 없어 외부 물류회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보니 쿠팡에 비해 배송에 약점을 보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콘텐츠와 온라인쇼핑에서 정상에 있는 두 기업이 수천억 원의 지분 교환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네이버가 CJ대한통운 등과 주식을 맞교환해 대한통운 지분 10~20%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오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양사는 아직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CJ 관계자 :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입니다만,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네이버도 세부 전략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CJ와 협력을 통한 유통 강화라는 큰 그림은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CJ는 CJ ENM 등이 제작한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을 네이버를 통해 유통할 수 있고 인기 있는 네이버 웹툰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네이버는 축구장 16개 면적에 달하는 대한통운의 곤지암 물류센터를 이용해 더욱 신속한 배송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콘텐츠와 쇼핑에서 정상급인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에 경쟁사인 카카오와 쿠팡이 긴장하면서 콘텐츠 업체와 쇼핑, 물류업체들 간의 추가 협력 확대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151709430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