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슬라 추격나선 현대차…미래기술 선점경쟁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세계 전기차 1위인 테슬라와 올해 이 분야 4위를 차지한 현대차그룹, 정의선 회장이 취임하면서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차 선점 경쟁에 좀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, 두 회사간 미래 비전은 어떻게 다를까요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가총액 4,300억달러, 한화로 500조원에 육박하는 테슬라.<br /><br />50년 넘게 자동차를 만든 포드와 GM, 폭스바겐, 도요타의 시총과 비교하면 격차가 2.5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높습니다.<br /><br />한해 예상 차량 판매 대수가 50만대 수준인 기업 규모로 볼 때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가 반영된 겁니다.<br /><br />내년엔 80만대로 판매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론 머스크 회장이 지난달 배터리 데이에서 밝힌 것처럼 오는 20일에는 일부 고객에게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배터리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반값 전기차 공급도 3년내 실현시킨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세부적인 기술면에서는 부족하지만 단기 자본금으로 추격할 수 있는 에너지나 배터리 분야는 월등히 앞서갈 수 있기 때문에 테슬라에 긴장해야 되는 이유입니다"<br /><br />전기차에서만 올해들어 7월까지 6만대를 팔아 4위를 차지한 현대차그룹은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2023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모델 11종을 내놓고, 연 100만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0%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의선 회장은 미래차와 공유경제, 항공과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탈바꿈이 목표로, 최근 싱가포르에서 기공식을 가진 글로벌 혁신센터는 그 꿈을 실현하는 장입니다.<br /><br /> "로보틱스, UAM,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미래차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기업간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 질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