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부터 20여 개 주에서 ’사전 현장투표’ 시작 <br />천8백만 명 이상 투표…2016년보다 최대 8배 많아 <br />’우표투표 사기’ 주장에 ’사전 현장투표’ 선호<br /><br /> <br />미국의 대통령 선거일까지 2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사전 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우편 투표와 함께 선거일 전 직접 투표하는 사전 현장 투표 참여자가 예상 밖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다음 달 3일 선거일 전에 미국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투표를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거리를 두고 긴 줄을 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선거일을 20일 앞둔 현지시간 목요일 사전 투표소가 문을 열자 아침 일찍부터 투표를 하러 나온 노스캐롤라이나주 유권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많이 몰려 투표를 하기까지 2~3시간은 기다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[루이스 카메론 / 노스캐롤라이나 주민 : 아마도 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선거 중 하나일 것입니다. 가능한 빨리 이 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할 뿐입니다.] <br /> <br />[패티 브래쉘 아이슬러 / 노스캐롤라이나 주민 : 이 모든 분열과 불안정성이 너무 심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미국 내 20여 개 주가 사전 투표소 문을 열었고 다른 주들도 이어서 사전 현장 투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천800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별로 지난 선거의 2배에서 8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우편 투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사전 현장투표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'우편투표 신뢰성' 문제를 제기하며 대선 불복 가능성을 내비치자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우편 투표 대신 사전 현장 투표로 발길을 돌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우편 투표와 사전 현장 투표를 포함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선거일 이전에 투표를 끝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지지자의 64%가 사전 투표를, 공화당 지지자의 61%가 선거 당일 투표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공화당 측은 선거 당일 역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61716501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