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"공공기관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경위 살펴보라" <br />靑 "투자 관련 결정 적절했는지 정부가 따져봐야 한다는 것" <br />전파진흥원, 옵티머스에 수백억 투자…檢 ’로비 의혹’ 수사<br /><br /> <br />한국 전파진흥원 등이 옵티머스 펀드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, 공공기관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는 지시에 이어 옵티머스 의혹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내부 청와대 회의에서 한국 전파진흥원을 포함한 일부 공공기관이 옵티머스 자산펀드에 투자한 경위를 철저하게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펀드 투자로 인한 손실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 관련 결정이 적절했는지, 또 허술한 점 없었는지를 정부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지난 2017년 6월, 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에 670억원대 펀드 투자를 할 당시에 전파 진흥원과 옵티머스 관계자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전파진흥원 담당과장이 처음 보는 상품이라며 공공기관 매출 채권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, 옵티머스 측이 윗분과 상의한 것이라며 제출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도 전파진흥원이 670억 원을 투자하는 과정에 로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지만, 이와 별도로 문 대통령이 정부 측에서도 철저하게 살펴보라고 지시를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옵티머스에 투자한 곳으로 보도되고 있는 공공기관은 전파진흥원, 한국농어촌공사, 마사회, 한국전력 등인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해당 공공기관이 속한 정부 부처가 있으니 1차 적으로 정부 부처가 조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했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고위공직자나 여권 관계자의 옵티머스 투자 여부나 경위를 살펴보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차정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161813073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