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, 공공기관 옵티머스 투자 경위 파악 지시 <br />한국전파진흥원, 옵티머스 670억 원대 투자 의혹 <br />전파진흥원·농어촌공사·마사회·한전 투자 의혹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부처 차원의 철저한 진상 파악을 주문한 것으로 관련 의혹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의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실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 관련 결정이 적절했는지, 허술한 점은 없었는지를 정부가 따져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부 언론이 지난 2017년 6월, 한국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에 670억 원대 펀드 투자를 했다며 상호 간 통화 내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언론은 당시 전파진흥원 담당과장이 처음 보는 상품이라며 공공기관 매출 채권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, 옵티머스 측이 윗분과 상의한 것이라며 제출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옵티머스에 투자한 것으로 보도되는 공공기관은 전파진흥원, 한국농어촌공사, 한국마사회, 한국전력 등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해당 공공기관이 속한 정부 부처가 있으니 일차적으로 정부 부처가 조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4일 라임·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며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한 연장선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했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고위공직자나 여권 관계자에 대해 살펴보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[ysn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162154223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