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태국 경찰, 사흘째 열린 반정부 집회 강제 해산 / YTN

2020-10-16 3 Dailymotion

태국 방콕에서 사흘째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벌어지자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강제로 해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쁘라윳 총리는 사퇴하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밝혔지만 시위사태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녁 무렵, 태국 경찰이 방콕 도심의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물대포를 쏘며 강제해산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이 선두에 선 시위대는 쏟아지는 물줄기를 우산과 몸으로 막아내며 저항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시위대 간에 격렬한 몸싸움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1시간이 넘는 충돌과 대치 끝에 결국 도심의 시위대는 해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의 집회 과정에서 경찰이 물대포를 동원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날 장소를 바꿔 방콕의 한 교차로에 모인 시민들에게 5인 이상 집회 금지를 위반했다는 경고 방송을 한 뒤 전격 해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집회 금지와 보도 통제를 골자로 한 '긴급 칙령'을 발표한 쁘라윳 총리는 자신은 사퇴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쁘라윳 짠오차 / 태국 총리 : (상황이 심각해) 부득불 긴급 칙령을 적용합니다. 최대한 짧게 30일간으로 하고, 일찍 호전되면 더 줄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총리 사퇴와 군주제 개혁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반정부 집회 참가자 (21세) : 더 이상 독재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. 그들이 무슨 짓을 하든 어떤 비열한 술수를 쓰든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.] <br /> <br />수요일부터 사흘간 열린 반정부 집회는 강제로 마무리됐지만 참가자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 저항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704141718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